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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 94.5%" 3만 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생활정보/건강정보 2020. 11. 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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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16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임상 3상시험서 예방 효능 확인

    모더나는 이날 약 3만 명의 참가자를 상대로 실시한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에 걸린 95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백신후보 물질을 접종하지 않고 위약(플라시보)을 투여받은 참가자 그룹에서는 90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발견된 반면, 백신후보 물질을 2회 접종한 그룹에서는 코로나 감염 사례가 5건에 그쳤다는 내용입니다.

    모더나는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일부에서 피로와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는 향후 수주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미국인을 상대로 백신 2000만 회분(총 1000만 명)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우리가 만든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최초의 임상 결과를 얻었다”며 “이 백신이 코로나19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가 과학저널이 아니라 회사 측 보도자료를 통해 이뤄졌고, 모더나가 다른 과학자들이 백신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백신의 효력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나옵니다.

     

    모더나 “백신 곧 승인신청… 연내 1000만명분 美공급 계획”

     

    “임상 3상서 94.5% 효과”
    화이자 백신보다 유통-보관 용이
    전문가 “더 많은 접종 지켜봐야”
    NYT “대중보급 내년 봄에나 가능”

     

    모더나는 특히 자사 백신을 섭씨 2∼8도에서 30일, 영하 20도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유통해야 한다. 또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통상적인 냉장보관으로도 유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안으로 미 식품의약국에서 긴급 사용을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3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내년 상반기에는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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