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남규리 데뷔 15년 집 나이 일상

2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엉뚱함이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남규리는 198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임에도 리즈를 경신했다. 

일요신문

남규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영상을 시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김연아 선수 팬이라서 마인드컨트롤 방법으로 김연아 선수의 영상을 본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드라마 촬영 현장인 ON과 엉뚱미 가득한 OFF를 최초 공개했다. 드라마 현장에서 대사 연습을 하던 남규리는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지르다가도 갑작스레 호두과자를 먹으며 달콤살벌(?)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오프를 맞이한 남규리는 아침 메뉴로 국밥과 삶은 달걀을 먹는 의외의 입맛을 공개했다. 남규리는 20분간 서서 달걀을 삶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본인만의 독특한 ’삶은 달걀 철학‘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뒤 남규리는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했다. 현재 드라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역할을 맡고 있는 남규리는 바이올린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기 위해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사실 악보를 보지 못해 손가락 위치를 통으로 외운다고 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바이올린 연습을 끝낸 남규리는 선생님과 함께 철권 게임 대결을 펼쳤다. 철권 게임 고수로 알려진 남규리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게임을 시작했으나 초보인 선생님에게 연패를 당하자 갑자기 눈빛이 달라졌고, 승부욕이 폭발한 남규리는 빠른 손놀림과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규리는 과거 철권 대회에 출전해 세계랭킹 3위 선수를 이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철권 세계 챔피언 3위를 자랑하는 남규리는 "당시에 파스 붙이고 2박3일 연습했다. (게임에서) 때릴수록 희열을 느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규리는 바이올린 레슨에 이어 발레를 배우러 향했다. 남규리는 "아동폭력을 당해서 경찰이 된 인물을 연기하던 중에 가수 SIA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턴을 너무 하고 싶어 발레를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발레 교습소를 찾아 "턴이 너무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며 남규리의 화법에 모두들 웃었다.

또한 남규리는 남산을 ‘공기 좋은 고급 헬스장’이라고 소개하며, 처음 보는 사람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신개념 1:1 PT’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의 독특한 운동법을 본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고 성시경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이번 '온앤오프'를 통해 남규리는 드라마 속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아닌 예측불허 웃음 사냥꾼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남규리의 등장에 성시경은 "왠지 새침할 거 같고, 너무 하얘서인지 피도 차가울 거 같다"라며 남규리의 실제 성격을 궁금해했고, 조세호 역시 "다가가기 쉽지 않다"라며 공감했다.

 

imbc

이에 남규리는 "저 되게 쉬워요"라며 "제가 긴장을 하니까 오히려 눈치를 보시는 것 같은데, 친해지면 쉬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의 밝은 모습에 또다시 씨애 해체 이유에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씨야는 완전체의 모습으로 '슈가맨'에 등장해 해체 이유를 밝혔다. 김연지는 "서로 마음 나눈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고 이보람은 "오해가 있었는데 진실로 믿기도 했다. 그때의 행동을 후회했다"라며 "남규리 언니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남규리의 아파트에서는 한강이 보이는 뷰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의 절친인 소녀시대 써니가 함께 출연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내 모습(ON), '사회적 나'와 거리 둔 내 모습(OFF)을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