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레몬향이 좋은, 천연해충기피제 레몬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허브 lemon b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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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밤의 유래

레몬밤은 그 꽃의 향기에 유인된 벌의 그리스 명 ‘Melissa’에서 유래한 ‘Melissa officinalis’를 학명으로 사용할 만큼 뛰어난 향을 가진 허브입니다. 레몬밤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심신 안정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몬밤은 상큼한 레몬 향이 특징인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천연 항산화물질인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과 유사한 상쾌한 향이 특징인 레몬밤은 사탕수수나 사탕무가 발견되기 전까지 유일한 당원인 꿀의 원천이었는데, 레몬밤의 로즈마린산 함량이 로즈마리의 21배, 라벤더의 5배로 풍부하다.

로즈마린산은 지방세포의 성장을 막아 체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 비만을 막을 수 있으며, 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조절함으로써 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다.

로즈마린산은 두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혈관 안에서 신체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파괴하며,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죠. 두피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모낭은 영양을 충분히 흡수해 모발 성장을 유도하게 된다.

레몬밤 특유의 향을 만드는 ‘유제놀’ 성분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유제놀이 피부의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해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 두피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심심찮게 나타나는 모기. 화학제품이 아닌 식물을 이용해 만든 천연 벌레퇴치제에 사용하기도 한다.

레몬밤의 이름처럼 은은한 레몬향이 좋은 레몬밤은 해충퇴치제에 사용되는 시트로넬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파리나 모기 등의 해충을 쫓아내고 꿀벌과 나비 같은 유익한 곤충을 불러들인다.

레몬밤 화분을 현관이나 베란다에 두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며 레몬밤 잎을 비벼 나온 즙을 피부에 바르면 모기 걱정없이 잠을 잘 수 있다고도 한다.

레몬밤은 생명력이 강해 어디에 두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에 쉽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레몬밤 활용

레몬밤은 잎을 물에 우려내 차로 섭취해도 좋지만, 샴푸에 섞어 사용하면 그 향이 오래 지속되어심신을 안정시키고, 두피에 직접 영양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레몬밤은 허브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활용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임신 및 수유 중일 경우, 레몬밤의 유제놀 성분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