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신상카페를 가다 나주 별봉커피

 

우리 동네 신상 까페 : 별봉커피

 

사무실 출근하기 전, 급하게 필요한 물품이 있어서 롯데마트 들렀다가네비양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저 멀리 현수막이 보인다뭘까? 뭐지? 이 길에?!가을이라 넘 예쁜 가로수길을 달리다보니 이름이 콕 박힌다!별봉커피라니!아침 출근길이라 아메리카노라도 사들고 갈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다!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와야지 하면서.. ㅎ아님..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신랑이랑 둘이 와야겠구낭~ 하면서 ㅋ

 

 

그리곤 결국엔 왔.구.나

 

인스타 감성카페를 노리나 싶은 이름에 결국 신랑 끌고 왔다!

생긴지 얼마 안된 듯한 모습이 신상같지만 ㅋ

 

 

광주근교라 괜찮은데, 나주 구진포로는 사실 찾아서 와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외곽에 있어서 인지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찾아오긴 쉬운 거 같아요~

네비양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 오기만 하면 되지만 ㅎㅎㅎ

 

날씨가 너무 좋은 가을~ 아이들까지 데리고 왔는데.. 내부가 궁금하긴 하지만

울 꼬맹이들은 밖에 있는 그네에 꽂혀버렸다.

 

 

직접 페인트 칠을 하신 듯한데.. 노랑노랑한게 가을이랑도 잘 어울리네요~

울 꼬맹이들은 그네타고 사진까지 찰칵!

의외로 밤에 야경이 괜찮을거 같은데.. 우린 밤에 움직이는 건 힘드니 무조건 낮에 해결해야지 ㅎㅎ

 

 

체온 체크하고 방명록 작성 후 손소독은 필수!

안으로 들어오니~ 커피숍이 넓직하다

게다가! 애들 때문에 커피숍이 좁으면 은근 신경이 쓰여서 ㅠ

넓직하게 테이블도 떨어져 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굿!

 

바로 마실 음료부터 주문했는데.. 

신랑은 아메리카노

나는 라떼

꼬맹이들은 딸기 스무디

 

 

오후 4시쯤이라 넘 예쁘다 ㅠ

 

곳곳에 놓인 들꽃과 작고 소소한 소품들~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웬지 이 카페.. 별을 보는 봉우리란 뜻인가 싶다 ㅎㅎㅎ

 

 

우리 가족이 자리잡은 곳은 중앙에 살짝 안쪽(?)

 

유아 식탁 같은게 있으면 애기 데리고 놀러와도 좋겠다 ㅋㅋㅋ 

난 막내 안고 있어야 하니.. 의자에 앉기는 어렵고.. 계속 거의 서성이듯 서 있다가 나옴 ㅠ

 

울 꼬맹이들은 이곳 저곳 소품들에 정신이 팔리기도 하고

테이블위에 놓인 꽃을 보며 좋아라~ ㅎ

 

한쪽이 통유리라 경치와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요~

.

.

 

커피 연하면 말해달라고~ 좀 더 진하게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괜찮을거 같다고 말씀드렸다가 결국 좀 더 진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ㅎ

커피가 연해서 그런지 느끼하게 느껴져서 ㅎㅎㅎ 

그래도 넘 친절하셔서 커피도 진하게 넣어주시고~ 아이들 먹으라고 과자도 주시고

.

.

손님들도 계속 오고.. 생각보다 알려진 곳인가 싶은..?

.

.

사장님 같으신 분께 여쭤봤더니 생긴지 3개월 되었다고~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하시길래.. 지나가다 봤다고 ㅋㅋㅋ

새로 생긴 거 같아서 한번 들렀다고 하니, 고맙다고 말씀하시면서

오늘 손님이 많았는지 엄청 바빠보이셨다~

 

요즘은 커피숍이 뷰값을 받는 건지 엄청 비싼데..

여긴 외곽이고 경치도 괜찮은데 커피값이 착한 편같아~

가만 앉아서 멍때리며 창밖 구경하기에 진짜 좋을 거 같은데.. 그래도 될까? ㅋ~

울 막둥이까지 얼집가면.. 사무실 안가는 날~ 혼자 와 보고 싶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