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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가 급식에 넣은 액체서 ‘모기기피제·계면활성제’ 성분 확인방송정보/사회 경제 2020. 12. 4. 20:59반응형
서울 금천구의 한 병설유치원.
이 유치원 교사 박 모씨가 6살 아이들 11명이 먹은 급식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넣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서울 금천경찰서는 해당 유치원 교사가 액체를 담아뒀던 약통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모기 기피제와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유치원 교사는 약통 속 액체가 그냥 물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학부모 인터뷰 중 -
"(교사가) 앞치마에다 약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액체를 뿌리는 장면이 목격이 됐다고 해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정말 멍하게, 이게 무슨 일이지…"
앞서 이 교사는 지난달 유치원 CCTV에 앞치마에서 약통을 꺼내 액체를 급식 통 등에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경찰은 교사 박 씨의 책상에서 발견된 작은 약병 8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약병 속 액체에서 모기 기피제에 들어가는 성분과, 샴푸나 세정제에 들어가는 성분, 또 화장품 등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모기 기피제에 들어가는 성분인 '디에틸톨루아미드'의 경우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 먹었을 때는 즉시 진찰 받아야 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다량이 발견된 건 아니지만 유해 성분이었던 걸로 확인된 겁니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이 약병들에 들어있는 물질이 박 씨가 아이들 급식에 넣은 액체와 동일한 것인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교사를 입건하고 1년 동안의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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