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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송승환 "원인 불명 시력 저하...실명 위기" 성공 후 겪은 시련
    방송정보/연예 스포츠 2020. 12. 2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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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다재다능한 끼와 부단한 노력으로 배우,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가 공개됐었습니다.

     

    YTN / 헤럴드 경제 출처

    프로그램을 통해 송승환은 실명 위기를 고백했죠.

    한동안 방송에서 많이 보아오던 송승환이 방송이 뜸했던 것 같았는데.. 그 사이 참 많은 일이 있으셨더라구요.

    송승환은 지난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할 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종횡무진 활약해왔습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보며 영감을 받아 '난타'를 제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공연 제작자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이후 송승환에게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찾아왔다고 하네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이에 송승환은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점점 안갯속으로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다"며 "두 번째 한 일은 의술의 힘을 빌려야 해서 서울 여러 대학 병원 찾아다니고 미국에 유명하다는 안과를 찾아가고 일본 병원도 찾아가고 눈을 고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다니는 일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결과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거였다"며 "그때부터는 안 보이는 가운데서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해서 화면을 좀 크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구들도 개발하고 보지 못하면 들을 수 있는 IT 기술은 뭐가 있는지 찾아다니면서 습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송승환은 현재 상태에 대해 "딱 한 번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밤에 시원스럽게 한 번 울고 그걸로 끝이었다"며 "그 다음부터 이제 그냥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시력이 나빠지는 진행이 멈췄다"며 "병원에서 진행이 멈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는데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감사합니다' 소리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형체는 다 알아볼 수 있다"며 "어두워지면 많이 안 보이지만 낮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있으니까 자주 다니던 곳은 문제가 없다. 처음 가는 곳에서는 좀 조심한다. 시력 저하로 생활하는 데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송승환은 이날 방송을 통해 9년 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2015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엄마와 아들로 출연했던 김영옥이 송승환의 연극 무대에 찾아와 송승환에 대해 "어릴 때부터 봤는데 정말 성실하고 영리하고 똘똘하다"며 "드라마를 하는데 우리를 만나는 모든 생활이 나쁘지는 않았다. 분위기도 그렇고. 제일 중요한 건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승환과 언젠가 얘기하는데 '치매 걸리고 그러면 어떡하냐' 하니까 치매에 걸린 거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한다고 했다"며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작용이 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본인이 침체해 있거나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실명 위기에 처한 송승환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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