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늦잠으로 수능 미응시

고등학교 3학년인 래퍼 이영지가 알람을 못듣고 늦잠을 자는 바람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이영지는 3일 자신의 SNS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 타임 레전드 인생"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덧붙인 그는 "(성적)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수능을 치르지 못한 자신에게 위로가 이어지자 "다들 위로해 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2002년생으로 19세인 그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늦잠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이영지는 지난해 엠넷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이영지 글 전문이다.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

사문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