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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 쏘임 증상,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한 예방조치법과 대처방법
    생활정보/건강정보 2023. 8.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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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벌쏘임 사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름철마다 강원도 지역에 등검은말벌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여름은 이러한 등검은말벌을 비롯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계절이고, 특히 7~8월은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예방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벌에 쏘이게 되면 가려움과 통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응급상황인 중증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름철 상당히 일어날 수 있는 흔하지만 위험한 벌 쏘임 사고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벌이 여름철에 많은 이유

    여름에 벌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온이 높아집니다. 여름엔 기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벌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벌들은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꽃이 피어납니다. 여름철에는 꽃들이 다양하게 피어납니다. 벌은 꽃의 꿀을 수확하여 먹습니다. 다양한 꽃들이 핀 여름에는 벌들도 꽃의 꿀을 많이 먹게 됩니다.

    먹이가 풍부합니다. 여름에는 곤충, 파충류, 작은 동물 등 벌들이 먹이로 삼기에 적합한 다양한 종류의 먹이가 풍부하게 생산됩니다. 따라서 벌은 여름에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많이 합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매우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즐기게 됩니다. 그 결과 벌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여름에 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벌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올 여름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벌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으며, 벌이 산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개체 수가 급격하고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한 예방조치법 5가지 팁

    벌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벌을 자극하거나 위협하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벌이 있는 곳을 피하십시오.

    벌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나 벌의 둥지가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벌이 많이 날아다니는 꽃 밭이나 나무 근처를 지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2. 밝은 색의 옷을 입지 마십시오.

    밝은 색의 옷은 벌들의 눈에 띄어서 공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꽃이나 나무에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벌들은 꽃이나 나무 근처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4. 음식을 먹을 때는 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십시오.

    벌들은 음식에서 단맛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을 때는 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서 먹지 않도록 합니다.

    5.벌이 나타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지 마십시오.

    벌이 나타나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벌들을 자극하여 공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용히 자리에 멈추어서 벌을 지켜보며 벌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벌에 쏘였을 때의 대개 증상은 붓고 아픈 정도로 나타나지만, 간혹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벌 자체의 독보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다한 항체 형성 때문입니다. 벌독이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 종류의 항체가 형성되는데, 이 항원에 대한 항체의 반응이 지나치게 과민하게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주요 증상은 두드러기, 가려움증, 홍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입니다. 심한 경우 인두, 후두, 기도 등이 부으면서 호흡곤란, 실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주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지연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원래, 대부분의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주로 약물, 백신, 달걀, 땅콩, 해산물, 과일을 포함한 음식에 의해 일어나는데, 여름철에는 벌이나 곤충 등에 의한 아나필락시스가 늘어납니다. 

     

    벌에 쏘였을 때의 행동 요령

    벌에 쏘였을 때의 행동 요령을 꼭 알아둬야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 처치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여서 독침이 받혀 있다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여 살살 밀면서 상처부위에서 독침을 뽑아내면 좋겠지만, 벌침제거는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벌침을 빼는 기술이 서툴면 벌침을 빼는 과정에서 벌독을 품은 주머니를 터뜨려 독이 더 퍼지게 되고, 그로 인해 매우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며, 벌침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119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환자가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지 않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며, 숨을 편히 쉴 수 있게 옷을 풀어주는 게 낫다고 합니다.

    초기 증상이 심한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이 없으면 2~3시간 이내 회복이 가능합니다. 

    벌에 여러 번 쏘였거나, 입안을 쏘였을 때, 그리고 벌에 쏘인 사람이 쇼크에 빠져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위급사항으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대부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대개 어지럼증, 두통, 구토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부종, 호흡곤란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올려 혈액 순환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1시간 이내에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벌독 알레르기 경험자는 사전에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 받아 야외 활동 시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에피네프린은 알레르기 반응 시 일차적으로 투여하는 약물로, 약간의 교육을 통해 자가 투여가 가능한 자동 주사기입니다.

     

    벌에 쏘였을 때 추천 약이나 연고

    벌 쏘임 후에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외용제 사용과 약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증, 부기, 붉어짐 등의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크림(0.15%)이나 칼라민 성분 로션 등 외용제를 사용하고, 통증 완화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을 복용합니다.

    스테로이드 크림으로는 녹십자 '노바손크림', 삼아제약 '리도멕스 크림', 조아제약 '크린지 크림' 등이 있으며, 칼라민 성분 외용제로는 성광약품 '더마큐 연고'가 있습니다.

    녹십자 '노바손크림', 삼아제약 '리도멕스 크림', 조아제약 '크린지 크림' 등은 모두 스테로이드 크림입니다. 스테로이드 크림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건선, 습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테로이드 크림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녹십자 '노바손크림'입니다. 노바손크림은 강력한 스테로이드 함량을 가지고 있어, 심각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왼쪽 노바손 크림 / 오른쪽 리도멕스 크림

     

    삼아제약 '리도멕스 크림'은 중간 정도의 스테로이드 함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노바손크림에 비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노바손크림을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 사용하면 좋습니다.

    조아제약 '크린지 크림'은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 함량을 가지고 있어, 가벼운 피부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크림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부작용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 또는 약국에서 문의 후에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굉장히 다양하므로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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