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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전남 코로나 김장하려고 모인 친인척 5명 확진방송정보/사회 경제 2020. 12. 10. 23:38반응형
최근 타지역에 거주 중인 자녀들이 전남을 방문해 부모님 등 가족들이 확진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전남도가 타지역 이동·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출처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담양 3명, 목포·무안·영광 1명씩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감염이 409명이다.
지난 밤사이 발생한 담양·무안·영광 거주 전남 457~461번까지 5명의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9일 서울 금천구 153번 확진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5일 영광에서 김장을 하기 위해 모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5명 모두 강진의료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또 10일 오전 발생한 목포 거주 전남 462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치료차 방문했으며, 7일부터 가래 증상이 있어 9일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됐다.
전남도 즉각 대응팀은 목포·담양·무안·영광군 신속대응팀과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남 460번의 이동 경로는 지난 6일 오후 1시 35분경 광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무안으로 이동 후 자택에서 머물다가 오후 3시 08분, 6시 05분경에 집 근처 편의점을 방문했고 오후 6시 59분경 카페를 방문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경 지인 2명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해남을 방문했고 9일 확진 시까지 머물렀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파악된 접촉자는 22명으로 검체검사 진행 중이며, 고속버스 회사와 해남 보건지소에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 통보와 확진자 자택, 방문 시설에 대해 방역 등 신속하게 조치했다.
현재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에 격리조치 됐으며 확진자의 성별, 나이, 거주지 정보(읍·면·동을 포함한 이하 단위)는 감염병 예방과 관계없다고 판단돼 지난 9월 29일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돼 자세한 공개는 하지 못하게 됐다.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해서는 일시 폐쇄와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증가세에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타지역에 거주 중인 가족·지인 등과의 모임을 자제하고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 발생 시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담양 확진자인 전남 458번 확진자는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한 2학년과 교직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3분의 1 등교 방침으로 온라인 수업을 한 1학년, 3학년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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