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백종원 골목식당 상도동 하와이안 주먹밥집 메뉴변경?

잡다백과사전 2020. 11. 5. 10:20
반응형

 

백종원이 하와이언 주먹밥 집에 라면 2종 레시피를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줬습니다. 11월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동작구 상도동의 네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처음 백종원이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며 식사 거부를 했던 하와이언 주먹밥집. 그 뒤로 신메뉴를 개발하셨지만 백종원은 음식에 재능이 없다고 말씀하셨죠. 새롭게 6종의 신메뉴를 개발하셨지만.... ㅠ

백종원이 떠난 후 사장님 부부는 가게를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맛집을 다녀보며 고민도 하게되었다고 하셨고 백종원 또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맨손으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덜어내며 백종원의 심기를 건들인 하와이안 주먹밥집 사장님의 모습과 조리시간이 너무 길고 지나치게 느린 요리속도 등 또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백종원 그렇게 일단 모두 좋아해야 할 음식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시작했고, 만들기 쉬운 인스턴트 라면을 특별하게 만드러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사장은 라면도 잘 끓이지 못한다고 자신없어 했죠.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방송내내 어두운 표정의 사장.. ㅠ

백종원은 주먹밥집에 라면 솔루션을 시작합니다. 메뉴 선정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두 사장님께 매운 라면과 순한 라면 먹는 팁을 전수해줍니다.

사장의 웍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볶는 걸 잘 하시는 것 같으니 볶음과 국수를 응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면서 라면 메뉴를 제안합니다. 

매운라면용 양념장인 '고추기름 양념장'을 만드는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마늘과 파가 노릇해지면 그 상태에서 불을 끄고 고춧가루 1컵과 된장 수북이 1숟갈 넣어둔 볼에 섞어주면 끝.

그 다음 저렴하고 맛있는 간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준비해줍니다.

 

보통 집에서 라면을 끓일때는 물 양이 500 정도이지만, 양념장을 감안하여 끓는 물 600ml를 냄비에 넣습니다.

 

끓는 물에 분말, 건더기 수프 탈탈 넣고 마지막에 산더미(?) 같은 양념장 한 스푼을 넣습니다.

 

그 다음은 간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넉넉히 한 스푼을 넣습니다. 간 고기를 쓰는 이유는 빨리 익기 때문이라네요. 

 

그리고 면을 넣어 줍니다. 면을 들었다 놨다 하면 쫄깃해진다고 해요~

 

면이 익을 때쯤 숙주까지 넣어줍니다. 숙주는 면 요리와 잘 어우리는 거 같아요^^

매운 국물에 숙주를 넣어주면 개운함과 식감까지 살려줄 수 있다고 하니, 라면 끓일 때 참고해야겠어요.

 

마지막에 파 살짝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꼬들한 면을 먼저 답고 국물을 붓습니다.

 

 

백종원의 매운 라면을 맛본 사장은 표정이 확 바뀌비다. 그 모습에 백종원은 안도하죠. 라면 메뉴 변경을 납득한 사장은 순한맛 라면을 만드는 데 처음부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순한맛 라면은 튀기듯이 구운 햄과 반숙 달걀프라이가 올라가 고소한 맛을 더했고, 백종원은 햄과 달걀프라이를 찢어서 라면과 함께 먹는 꿀팁도 알려줍니다. 

사장은 홍콩에서 먹어본 맛이라고 했는데, 백종원은 홍콩 꽁지면을 이런 식으로 끓인다고 하였습니다. 

백종원은 라면 끓이는 법부터 고명이 잘 보이게끔 담는 법까지 일일이 방법을 알려줬고, 사장부부는 백종원이 가르쳐준 그대로 따라 하기만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왜 다 알려줘야 하지?” “골목식당 아니라 골목학원 인줄” 등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