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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누변이) 델타보다 전염력 높은 변이 바이러스 / WHO "오미크론 위험성 매우 크다‥확산 가능성 커" / 셀트리온 치료제 개발 시동

잡다백과사전 2021. 11. 3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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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서 처음 발견…"돌파감염·재감염 많아, 백신효과 떨어뜨릴 수도"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 변이 포함, 오미크론은 32개 변이 보유…훨씬 강력"

전문가 "개인방역 수칙 준수만이 최선…해외 입국 막아 시간 버는 동안 오미클론 정보 파악해야"

 

정부 28일 0시부터 남아공, 보츠나와, 짐바브웨 등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한 달 안에 결과 나올 듯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미크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며 "돌연변이의 일부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WHO는 오미크론이 어디서, 얼마나 빨리 확산하는지 명확히 알기 위해 각 국에 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종과 연관된 사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면서도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면 환자 수 급증으로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ο·Omicron)는  무엇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수보다 두 배나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가 빠른 것이 가장 문제라면서, 현재로서는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충고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클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 0시부터 남아공과 보츠나와 ,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해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의 변이를 포함하고 있으나 오미크론은 무려 2배인 32개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력한 변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 교수는 "바이러스가 자체적으로 변해서 발생하는 변이바이러스는 예방도 예측도 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며 "언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느냐 하는 것은 시간문제였기 때문에 사실 놀랄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타깃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으며, 약 1개월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최근 전세계 확산 위험도가 높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오미크론뿐 아니라 앞으로 우점종으로 발전 가능한 여러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후속작업입니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기존 한국과 유럽서 허가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성분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후보항체 'CT-P63' 물질을 더한 '칵테일 흡입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9일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투여를 종료한 CT-P63 임상1상 데이터를 12월 중 확보한 후 현재 동시에 개발중인 흡입형 치료제와 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CT-P63은 최근 구조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현재 확산세가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CT-P63에 대한 확실한 오미크론 중화능(바이러스 억제력) 확인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중으로,  셀트리온이 CT-P63과 칵테일 요법 대상으로 꼽은 물질은 현재 호주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흡입형 렉키로나입니다. 흡입형 제제는 기존 주사형인 렉키로나와 달리 병원에서 맞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히 투약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공동 개발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의 특허 실시권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임상1상은 연내 완료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능뿐 아니라, 흡입된 항체가 호흡기 점막에 들어붙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트랩핑 기전도 함께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즉, 항체와 바이러스의 결합만으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므로,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최적화된 플랫폼이며, 투약 편의성이 좋고 폐를 통한 항체 전달율도 정맥주입형의 수십배 우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두 물질의 칵테일 요법으로 변이에 치료효과를 내면서도 복용 편의성을 함께 거머쥐겠다는 계획으로, CT-P63과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1상을 각각 종료한 뒤 흡입형 칵테일 요법에 대해 향후 규제기관과 임상2상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칵테일 항체 개발이 성공하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제거에 편리성 및 경제성 측면에서 우수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대해 동물 효능 등 여러 임상적 증거를 통해 '렉키로나'가 충분한 대응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델타 변이 대응력이 확인된 렉키로나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여러 변이주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렉키로나뿐 아니라 2차로 개발 중인 칵테일 흡입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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